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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_카페

[서귀포시/서귀동] 급식 카레말고 인도 카레 야뜨리, 이제 바다뷰를 곁들인

by 째까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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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째까입니다. 

글이 너무 오랜만이죠. 여러가지 일이 있다보니 정말 오래 간만에 글 쓰네요.

저는 요즘 더 나은 제가 되기위해 도전중입니다! 

여러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제주도 살면서 특히 서귀포 살면서 "아 두루치기말고 다른거 먹고싶다." 싶을 때 있잖아요. 

근데 거기에 바다까지 보면서 좀 색다른 음식 먹고싶을 때! 바로 그때! 

인도 카레어떠세요?

사실 째까는 카레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유독 제가 다닌 학교 급식 카레가 진짜 정말 맛이 없었어요. 

대학교 들어가서야 아 카레가 맛있을 수 있구나 했었죠.

대학 다닐 당시에도 그 카레 집은 인도 카레가 아닌 일본식 카레? 그런 곳이었어요. 새우 크림카레, 치킨 카레 등을 팔던 곳이었죠.

이후에 제주도로 오게 되면서, 특히 서귀포에 오게되면서 여기도 두루치기, 저기도 두루치기, 고기국수 이런 곳이 많더라고요.

두루치기가 진짜 질릴 때 쯤 야뜨리라는 진짜 인도 카레를 파는 음식집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상호 : 야뜨리

야뜨리 전경

야뜨리는 칠십리공원쪽에 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1층이 아니라서 자리마다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요. 날씨가 좀 더 맑았다면 더 좋았겠다~ 싶더라고요. (더 맑으면 햇빛 들어와서 더웠으려나)

아무튼 째까가 방문했을 때 메뉴판은 위에 있어요.

째까가 주문한건 치킨 티카 마살라랑 프라운 팔락(새우), 밥 말고 난! 난 중에서도 갈릭 버터 난을 주문했습니다!

여기서 치킨 티카 마살라는 토마토, 양파, 피망이 들어가서 약간 매콤한 맛을 내고 프라운 팔락은 시금치가 기본인 카레에 새우가 들어간 카레라고 보시면 됩니다!

난이 너무 커서 당황

 

바다뷰 구경하고있는데 주문한 음식을 내주셨어요!

엄청난 크기의 난과 자그마한 그릇에 두 가지의 카레가 나왔습니다. 난이 너무 큰거 아닌가 싶었는데, 밥 대신 먹는거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난 위에 있는 마늘보이시나요? 저 난이 갓 나왔을 때  버터의 고소한 향기가 진짜 장난 없었습니다. 입에 침이 가득했습니다.  

좌 : 치킨 카레 / 우 : 시금치 카레

나온 치킨 카레와 시금치 카레는 모두 따뜻했고 질감은 치킨카레가 더 묽은 편이었어요! GIF 파일로 만들어봤는데 잘 비교 되실 지 모르겠네요. 사실 카레에 큰 기대를 안했어요. 인도 음식이다보니 입맛에는 맞을 지부터가 걱정이었어요. 그 걱정도 잠시, 진짜 버터 갈릭 난 냄새가 제 뇌의 사고력을 멈추게하더라고요.

갈릭 버터 난 재질 미침

갈릭 버터 난이 두툼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얇았어요! 그리고 매우 쫄깃했답니다! 쫄깃함 한번 보세요. 아 모자이크는 수저에 제 얼굴이 좀 나와서 민망하더라구요. 이해부탁드려요.  

난에 커리 콕콕 찍어서 먹어보니 예상보다 더 맛있었어요! 향신료 향이 강하게 나지도 않았고 진짜 맛있었어요.

놀라운 점은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은 시금치 카레가 치킨 카레보다 더 맛있었어요.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시금치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어요.

제가 유일하게 시금치 먹을 때는 잡채에 시금치 있을 때인데 시금치 카레 진짜 맛있었어요. 

왜 이렇게 호들갑 떠냐고요? 호들갑이 아니라는 증거로 입짧은 째까가 밥 추가, 난 추가해서 먹었거든요.

말 다했죠?

 

여러분들도 꼭 이색적인 음식 드시고싶으실 때 야뜨리! 가보세요! 

야뜨리에서 든든하게 드시고 주변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 아웃하고 앞에 공원 산책코스 추천드려요!

 

째까 점수 : 👏👏👏👏 /5개


 

 

야뜨리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 113 

2022. 08. 22(월)

째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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