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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째까입니다.
이 블로그를 만들 당시 이름을 뭘로 지어야 하나 엄청 고민했어요. 째까, 째파, 째두가 최종 후보였고 그중 째두는 째(만)두를 축약한 거랍니다. 그만큼 째까는 만두를 정말 좋아합니다.
자취하는 제가 겨울 되면 항상 집에서 만들어먹기도 해요. 손만두 최고!
째까는 냉동만두도 정말 좋아해요! 비비고 이후에 다른 만두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서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먹어 보는 맛도 있어요. 조만간 올반꺼도 먹어볼 겁니다.
아무튼 오늘 방문한 곳은 바로 동홍동 포장 만두 전문 만두삼촌입니다.
만두삼촌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남로 65
주차 : 갓길 정차
메뉴 : 꼬마고기, 꼬마김치, 고기왕만두
동홍동에서 지나가다가 문득 만두 식당을 보니 만두가 너무 먹고 싶은 거예요. 바로 방문했습니다. 만두삼촌에서는 크게 왕만두와 꼬마만두로 나눠서 판매 중이셨어요. 뭐를 주문해야 맛있게 먹을까 고민한 후 꼬마 고기만두와 꼬마 김치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5,000원이에요. 주문 후 기다리는 중에 다른 손님께서 주문한 왕만두를 포장하는 걸 봤어요! 왕만두는 피가 두꺼운 만두일 줄 알았는데 피는 얇고 꼬마 만두보다 커서 째까도 고기 왕만두 추가 주문했습니다.
만두삼촌에서 만두 기다리는 도중에 한 장 찍었습니다. 만두삼촌은 만두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형 작업실이라 더 신기하고 신뢰갔어요. 아 홍보글 같은데 홍보 아닙니다. 제돈제산/내돈내산/째까돈째까산 입니다. 홍보해보고 싶다.
사진으로 보이시는 게 꼬마 김치만두예요. 꼬마라고 해서 엄청 작은 크기일 줄 알았는데 옛날 고향만두 정도 크기 되는 거 같아요. 비비고에서 파는 교자만두 크기보다는 작습니다! 사진 보면서 글 작성 중인데 또 먹고 싶네요. 배고파.
주문하고 약 7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리니 포장해서 주셨어요. 집에 와서 열어보니 만두들이 약간 밀렸네요. 조심조심 오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네요. 지금 보니 좀 예쁘게 담고 찍을 걸 그랬네요. 자연스러움 추구하다가 이거 원..
각설하고 포장해오니 더 맛있어 보이죠? 피가 적당하게 얇아서 더 맛있어 보이네요. 요즘 시판 만두 분위기가 얇은 피 만두인 거 같은데, 째까는 너무 얇은 게 입맛에 안 맞았어요. 만두 삼촌처럼 저 정도 두께가 속과 같이 먹을 때 딱이에요.
김치만두 첫 입은 그렇게 안 매워서 무난하게 먹었는데 먹을수록 매콤함이 올라왔어요. 그때 딱 고기만두 먹으면 환상궁합에요. 사장님 반반메뉴가 시급합니다. 혼자 먹기에 꼬마 만두 두 판은 힘들어요.
동홍동에 맛있는 만두집 찾아서 햅-삐합니다! 또 갈 거예요.
만두삼촌 위치는 아래에 있습니다~
2022년 01월 21일
째까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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