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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째까입니다.
여러분 제주도에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째까는 사계절 중에 겨울을 제일 좋아합니다.
승용차 구매 전에는 겨울이 제일 좋았습니다. 하하.
현재는 겨울인데 출근해야하는데 눈이 온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에 눈이온다하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1100도로인데요. 눈이 오고 해 뜨면 눈꽃 보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 눈꽃 명소예요.
이번 1100 도로 방문에는 사진과 같이 날씨가 흐려서 사람 많이 없을 거라고 호언장담했는데 올라가면서 점차 차량들이 많아지더니 휴게소 근방부터는 막히더라고요;
차량으로 드라이브 느낌 내려고 가는데 렌터카들이 정말 많았어요. 휴게소 부근에는 주차장이 없을 정도로 차량이 많았답니다. 가족 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올해는 독특하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노란색 플라스틱을 들고 계셨는데 자세히 보니 눈오리 만드는 거였어요. 나도 사갈걸.
전시관 반대편으로 1100 고지 습지 탐방로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탐방로라고 해서 너무 산길 아닌가 걱정했는데 경사가 거의 없는 나무 데크 길이에요. 무릎 안 좋으신 분들도 충분히 편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경로가 짧아서 탐방로보다는 산책로로 보시면 될꺼같아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눈이 많이 녹아서 나무의 눈은 거의 없었어요. 날씨도 우중충해서 사진으로 봐서는 별거 아니네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예뻐요. 사진 실력 키우겠습니다.
1100 도로 탐방로 한 바퀴 산책하고 나니 누군가 귀엽게 눈 오리를 만들어 놓으셨어요. 저도 만들고 싶은데 다들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근데 눈오리의 좌우가 약간 틀어졌는데 그래도 귀엽네요.
제주도에서 눈 오고 드라이브나 산책코스로 1100 고지 가보세요!
휴게소에는 현재 코로나라서 음식 판매는 안 되는 거 같았어요. 아쉬워요.
1100 고지 위치는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2022년 01월 14일
째까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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