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_정보

[백신 추가 접종] 스테로이드제 먹는 사람의 화이자 3차 부스터샷 후기

by 째까 2022. 1. 27.
반응형

 

//

안녕하세요! 째까입니다.

 

여러분 백신 맞으셨어요?? 째까는 이번에 추가 접종까지 모두 맞았습니다. 박수 박수!

코로나 백신 1차는 2021년 09월 01일에 맞았고 2차는 2021년 10월 06일에 맞았습니다! 1차와 2차 모두 서귀포 중앙로터리에 있는 서귀포 내과에서 맞았어요. ㅎㅎ 여기 비추입니다.

1차 접종 이전에 스테로이드제를 다년간 복용하고 있는 저로서는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1차 접종 시행하기 전에 다니고 있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이랑 상담했고요.

상담 결과는 "백신 맞아라"였습니다. 깨갱 무서운데.

그래서 저는 일단 정부에서 시행하는 접종 횟수를 다 맞기로 했어요. 


처음 1차 접종 후에는 접종한 팔의 통증이 심해서 2차 맞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어요. 1차 접종 저녁부터는 미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어요. 그다음 날까지 나른함? 무기력함? 이 느껴졌고요. 그리고 3일째 되는 날부터는 다시 컨디션이 회복되었어요. 그땐 몰랐죠 1차 접종이 제일 안 아픈 거 통증이었을 줄은. 

2차 접종 당일에는 1차 접종 때 아팠던 기억이 나서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접종하자마자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잤습니다. 낮잠 푹 자면서 뒤척이는데 음? 네 이번에도 팔이 잘려나갔습니다. 왼쪽 팔이 정말 너무 아팠어요. 팔이 아파서 잠에서 깬 적이 처음이었어요. 2차에는 미열은 아주 잠시 지속되었지만 두통이 약간 있었습니다. 차수마다 이렇게 다른 고통이 있을 수 있나 싶었어요. 

 

2차 접종 후 3차는 없겠거니 하고 있는데 3차 접종을 맞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접종 예약 사이트에서 일정 확인 후 2022년 5월로 예약했었는데 단축해서 맞아도 된다고 해서 2022년 1월로 당겼습니다.

무서운데 왜 맞았냐고요? 제 맘 입니다만..

 


3차 부스터 샷 접종은 1차, 2차 때 갔던 서귀포 내과가 아닌 열린 병원으로 정했어요.

서귀포에 그냥 큰 병원이 더 낫겠다 싶었어요. (아냐.. 그만둬..)

14시 예약이라 13시 40분에 도착했어요. 네 여러분 서귀포 열린병원 주차장은 엄청 작습니다. 딱 한자리 남아있어서 겨우 주차했어요.  

입구에서 열 재고 자판기 쪽으로 가라고 하셔서 가니까 신분증 제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신분증 보시고 뭘 조회하시는데 제 이름이 전산상에 안 떴다고 하네요. 음. 

종이에는 있다고 하셔서 화이자 체크하시고 화이자 목걸이를 주셨습니다.

 

서귀포 열린병원/순혈 화이자 진화 10분전

서류 작성하고 몇 번 내과 앞에 있으라고 해서 있었더니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매우 많이 귀찮아하시는 의사 선생님께서 기저질환이나 컨디션도 안 물어보시고 그냥 2층으로 가라고 합니다.

거의 자다 깨신 느낌

2층으로 가니 1초 대기했나? 바로 맞았습니다. 맞기 전에 선생님께서 이름 물어봐주셨고요.

오늘 화이자 맞는다고 말씀해주신 후 백신 콕 맞았습니다.

전 이제 화리데린/순혈 화이자로 진화했습니다.

 


3차 접종 후 집으로 바로 가려하는데 바로 옆에 침대들이 엄청 많은 공간이 있었어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여기에서 15분 있다 가라고 하셔서 군말 없이 앉았습니다. 

침대가 되게 편해요. 저 방 온도도 적당히 미지근해서 잠이 엄청 오더라고요. 근데 뭔가 무서웠습니다.

서귀포 열린병원/침대 뭐야 무서워

 

3차 접종 당일에는 팔이 조금 뻐근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함이 진짜 심했어요. 그냥 피곤한 거랑은 다르게 그 어떤 것도 하기 싫어지고 약간의 두통이 왔어요. 그리고 새벽에 물 마시러 가는데 갑자기 어지러웠어요. 

어지러움은 다음날 아침까지 지속되었어요. 그래도 열은 없었습니다! 세상 다행이죠.

머리가 아파서 티스토리 포스팅도 못했답니다. 하하.

삼일 째부터는 바로 괜찮아졌어요. 몸이 적응한 건가 싶었어요.

 

 


이상 스테로이드제 먹는 사람의 화이자 3차 후기였습니다!

 

2022년 01월 26일

째까일지

//

 

반응형

댓글